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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임지연 ‘마당이 있는 집’ “두배우 고민없이 섭외.. 스릴러 장르 장점 살렸다” [종합]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ENA 새 월화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이 막을 열었다. 1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마당이 있는 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 최재림과 정지현 감독이 참석했다.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마당이 있는 집’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정지현 감독의 신작이다. 이날 정 감독은 과거 김태희와의 인연을 밝히면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시대의 아이콘이 아니냐, 언제나 함께하고 싶었던 배우다”라고 전했다. 이어 임지연에 대해선 “주변에서 추천을 많이 받은 배우다. ‘더 글로리’가 방영 되기 전에 대본을 줬는데 ‘더 글로리’가 너무 흥행해서 기분이 좋더라. 장난으로 ‘임지연 덕 좀 보자’라고 말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에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김태희는 복귀작 ‘마당이 있는 집’을 ‘행운’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스릴러라는 장르가 낯설지만, 대본을 처음 봤을 당시 몰입해서 볼 정도로 흥미로웠다”며 “내가 ‘주란’ 역을 맡았다고 상상했을 때 가슴이 뛰었다”며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데뷔 이래 첫 스릴러에 도전한 김태희는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대사가 아니라 눈빛으로 시청자들에게 저의 감정을 전달하는 게 어려웠다. 그림으로 따지면 정밀 묘사하는 느낌? 감독님과 여러번 모니터링 한 끝에 미묘한 표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담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박연진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랬던 그가 이번엔 가정 폭력 피해자 추상은으로 안방극장 문을 두드리게 됐다. 그는 “단순히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연기 변신을 해야겠다는 욕심이 아니라, 추상은 캐릭터에 대해 매력을 느껴서 작품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더 글로리’에서 “브라보 박연진~!”이란 명대사를 낳게 만든 임지연은 이번 ‘마당이 있는 집’에선 어떤 명대사를 기대하냐는 질문에 “명대사라기 보다는 ‘더 글로리’와는 또 다른 저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임지연한테 이런 모습도 있었네?라는 소리를 꼭 듣고 싶다”며 포부를 보였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 이후 작품이란 점에서 ‘부담감’ 보다는 ‘행복’하다고 표현했다. 그는 “평소 존경하던 김태희 선배와 한 작품에 나란히 선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면서 “‘더 글로리’에 이어 ‘마당이 있는 집’까지 방영 전부터 사랑받는 것 같아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마당이 있는 집’이 방영 전부터 관심받는 이유는 ENA가 지난해 8월 종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화제와 시청률을 동시에 견인하는 작품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최근 방영한 ‘행복배틀’도 입소문을 타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비하면 아쉽다. 과연 ‘마당이 있는 집’은 안방극장에서 비교적 진입장벽이 높은 스릴러 장르라는 한계를 깨고 높은 시청률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와 관련해 정지현 감독은 “원작 소설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제 욕심으로 훼손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원작 소설 작가와 상의 하에 제가 각색할 수 있는 한에서 연출했다”면서 “스릴러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녹여냈으니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당이 있는 집’은 총 8부작으로 19일 오후 10시 지니TV와 ENA에서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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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연말결산] ‘우영우’ ‘재벌집’ 법정물 열풍… 예능가는 돌싱·환승 연애 중

코로나19 이후 다시 예년의 정상 수준을 회복하기 시작한 연예계. 영화계에서는 새로운 ‘천만영화’가 탄생했고 K팝 스타들은 다시 월드투어에 돌입,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콘텐츠를 감상하는 새로운 창구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양성도 눈에 띄었다. 법정물과 리얼리티 연애물이 TV에서 강세를 보이는 사이, OTT에서는 ‘시멘틱에러’를 위시한 BL과 ‘약한영웅’ 등 장르물이 급부상했다. K콘텐츠가 회복세에 들어서는 한편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이승기, 츄, 오메가엑스 등이 소속사와 갑질, 출연료, 전속계약 등의 갈등을 빚었고,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 ATBO로 데뷔 예정이었던 양동화 등이 ‘학폭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팬데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다이내믹한 한 해를 보냈던 2022년의 연예계를 일간스포츠가 돌아봤다. 〈편집자 주〉 #‘우영우’가 끌고 ‘재벌집’이 장식한 법정물 전성시대 2022. 그 어느 때보다 고단한 한 해였다. 가슴 아픈 뉴스가 화면을 장악한 순간도 있었지만 수많은 K콘텐츠는 웃음과 울음을 선사하며 어둡고 힘든 현실 속 하루를 버텨내는 시청자에 위로를 대신했다. 전 세계가 주목한 K콘텐츠, 그 중심에서 올 한해 국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고단하고 지친 대중의 마음을 움직인 방송 프로그램은 무엇이었을까. 올 한해도 K드라마 열풍은 거셌다. 특히 2022년은 법조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성공의 신호탄을 여기저기서 쏘아 올린 해였다. 공의를 실현하고 정의가 승리하는 작품들은 많은 이들에 사랑을 받았고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상반기 단연 최고의 드라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였다. 박은빈 주연의 ‘우영우’는 일명 착한 드라마의 진수를 선보이며 매회 레전드를 경신했다. 드라마는 시작부터 특별했고 그 중심에는 우영우(박은빈 분)가 있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우영우가 진정한 변호사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과 부딪히고, 통념과 편견을 깨부수며 선입견 없이 숨겨진 쟁점을 찾아내는 과정은 시청자의 응원을 절로 불러일으켰다. 편견을 깨부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우영우,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성장해가는 그의 모습은 큰 감동을 안겼다. 무엇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우영우의 시선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지점까지 일깨우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우영우 신드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높은 화제성을 자랑한 드라마는 지난 6월 26일 첫 회 시청률을 0.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에서 시작했다. 지상파도 아닌 케이블 채널 ENA에서 방영,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등장한 드라마에 우려의 목소리도 일었지만, 점차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17.5%,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는 첫 회 시청률과 비교하면 무려 16.6% 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화제성도 섬멸했다. 드라마 TV 화제성 부문에서 7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6월 5주차~8월 2주차)라는 기염을 토했다. 하반기 시청률 승기를 잡은 드라마들도 대부분 법정물이었다. SBS ‘천원짜리 변호사’(‘천변’)는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세워, 관련 에피소드를 담았다. 수임료 단돈 천 원을 받는 천지훈으로 분한 남궁민은 코믹과 진중을 넘나드는 열연으로 마의 시청률 구간으로 불리는 15%를 단숨에 뚫었다. 방영 말미 편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큼 그 인기는 거셌다. 이 외에도 법조인을 전면에 내세운 법정물이 대거 쏟아졌다. ‘빅마우스’, ‘군검사 도베르만’, ‘어게인 마이 라이프’, ‘왜 오수재인가’,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법대로 사랑하라’, ‘진검승부’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블라인드’ 등 배경, 이야기가 다양한 법정물들이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연말은 금, 토, 일 편성과 송중기 주연으로 첫방 직전부터 화제를 모은 JTBC ‘재벌집 막내아들’(‘재벌집’)이 장악했다. 지난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재벌집’은 올해 방송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인 전국 26.9%, 수도권 30.1%(유료가구)를 돌파, 한해의 대미를 뜨겁게 장식했다. 해당 작품은 재벌가 소재를 깊이 있게 다루며 판타지 회기물의 진수를 선보였다. 선 굵은 스토리 위에 송중기, 이성민을 비롯한 신스틸러 배우들의 짜릿한 캐릭터 플레이가 안방을 사로잡으며 승승장구했다. # “내일 봬요. 누나” 연반인들 사랑에 푹 빠진 예능가 2022년 TV는 그야말로 ‘연애 중’이었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지상파, 종합편성채널을 막론하고 봇물 터지듯 등장했다. 무엇보다 비연예인이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들이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강세를 보였다. 출연자들 또한 스타 못지않은 대중의 관심을 끌어모으며 인기를 누렸다. 이들의 화면 속 모습을 다룬 패러디도 하나의 콘텐츠로 재탄생해 화제를 쌍끌이했다. 먼저 진정성 있는 연애 프로그램으로 부동의 높은 화제성을 자랑한 ENA플레이와 SBS플러스의 ‘나는 솔로’(‘나는 SOLO’)를 빼놓을 수 없다. ‘나는 솔로’는 실제 결혼 커플 5쌍을 탄생시켰고 넷플릭스 ‘한국 TOP10 콘텐츠’ 1, 2위를 오르내리기도 했다. 현재 11기를 마무리하고 모태솔로 특집 12기를 방송 중이다. 방송 이후에도 일반인 출연진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계속됐다. ‘나는 솔로’에 출연한 이들이 SNS를 통해 공유하는 모든 일상이 기사화되며 연예 뉴스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나는 솔로’가 진정성을 담당했다면 과몰입 유발 프로그램으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가 있다. 지난해 6월 시즌1을 공개하며 헤어진 커플이 다시 만난다는 일례 없는 기획으로 화제를 모은 ‘환승연애’의 새 페이지였던 프로그램은 시즌 1의 인기를 넘어서며 여름과 가을을 뜨겁게 달궜다. 티빙 측에 따르면 ‘환승연애2’는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누적 유료가입 기여자수 1위, 주간 UV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TV-OTT 통합 화제성에서도 총 209편의 작품 중 24.7% 수치로 1위에 올라섰다. 출연자들의 인기 또한 폭발적이었다. “누나 내일 봬요”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탄생시킨 정현규를 비롯,성해은, 이나연, 남희두 등 방송 후 이들의 SNS 팔로워는 수십만 명에 달했다. 특히 성해은은 팔로워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돌싱의 이야기도 연애 예능의 중심축에 섰다. MBN ‘돌싱글즈3’는 이혼한 돌싱남녀들의 심리와 동거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리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5주 연속 종합편성채널 동시간대 1위 (유료 가구) 시청률을 수성했으며 시즌2를 통해 결혼을 골인한 윤남기, 이다은 커플에 이어 시즌 3에서도 최동환, 이소라와 조예영, 한정민 등의 커플이 나왔다. 식을 줄 모르는 인기에 외전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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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명대사 “기러기·토마토·역삼역” 영어로 더빙한다면?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역삼역.”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주인공 우영우(박은빈 분)가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며 내뱉는 이 대사를 영어로 번역해 더빙한다면 어떨까. 미국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가 ENA 채널 드라마 ‘우영우’를 공개 중인 가운데, 24일(한국시간) 드라마의 영어 더빙 현장을 한국 언론에 공개했다. 드라마의 더빙 작업은 현재 할리우드 영화 산업의 중심지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서 진행 중이며 넷플릭스는 총 16회 분량 중 절반 정도 더빙 작업을 마쳤다. 먼저 주인공 우영우(박은빈 분)가 상사인 정명석(강기영 분) 변호사를 처음으로 만나 자기소개를 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같은’의 표현은 더빙 현장에서 ‘카약, 디드, 로테이터, 눈, 레이스카, 우영우, 시빅’(Kayak, deed, rotator, noon, racecar, Woo Young-Woo, Civic)으로 번역됐다. 더빙판에 쓰인 이 대사는 앞서 자막본에서 쓰인 것과 동일하지만 단어 하나가 달라졌다. 자막본에서 ‘역삼역’은 ‘역삼 스테이션’(Yeoksam Station)으로 직역돼 리듬감과 대칭성을 살리지 못한 채 번역됐지만, 더빙판엔 ‘시빅’(Civic)이라는 단어로 변역돼 말맛을 살렸다. 극 중 우영우가 자신을 소개하기 위해 마지막에 뱉어낸 ‘역삼역’이라는 대사의 운율을 미국 현지 사정에 맞게 ‘시빅’으로 바꾼 것이다. 영어에는 없는 한국어의 존댓말과 반말의 느낌 차이를 반영하는 것은 이번 더빙 작업의 주요 과제였다. 그런가 하면 넷플릭스는 이번 더빙에 실제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대만계 미국인 배우 수 안 피엔을 성우로 기용했다. 이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을 그려낸 ‘우영우’의 느낌을 반영하고자 한 것이다. ‘우영우’의 영어 더빙판은 오는 9월 공개될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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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종영 앞둔 강태오 “이대로 이준호 보내기 섭섭한데요”

배우 강태오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다. 강태오가 소속사 맨오브크리에이션을 통해 ENA 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 마지막 촬영장에서의 귀여운 인증샷과 함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강태오는 “‘우영우’는 촬영을 하면서도 좋은 작품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런데 작품으로도, 저 개인적으로도 이렇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생한 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만들어준 건 모두 시청자분들 덕분이다. 이 사랑을 어떻게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할지 궁리하고 또 고민하겠다. 다시 한번 ‘우영우’와 이준호를 애정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태오는 “극 중 영우가 준호와 함께 쿵짝짝 발맞춰 회전문을 통과했듯 저 역시 이상한 변호사를 통해 배우로서 새로운 회전문을 통과한 것 같다. 저에게도, 시청자분들에게도 웃음이 나는 그리고 항상 우리의 곁에 머물러 있는 ‘우영우’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 중 강태오는 우영우(박은빈 분)와 교감하며 낯선 감정에 빠져드는 이준호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초반 이준호의 부드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해 점차 영우를 향해 직진 매력을 선보이면서부터 시청자들의 설렘과 몰입도를 이끌었다. 또한 ‘섭섭한데요’, ‘내가 돼 줄게요. 변호사님의 전용 포옹 의자’ 등 매회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그동안의 인생 캐릭터를 뛰어넘는 열연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ENA 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18일 오후 9시,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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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오브 대세’ 강태오, 출연자 화제성 4주 연속 1위

그야말로 대세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에서 이준호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강태오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9일 공개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태오는 4주 연속으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강태오는 ‘우영우’ 방영 초반부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어 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한다. 강태오는 ‘우영우’에서 눈빛과 표정, 떨리는 숨소리까지 이준호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매회 시청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섭섭한데요’, ‘내가 돼 줄게요. 변호사님의 전용 포옹 의자’ 등의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그동안의 인생 캐릭터를 뛰어넘는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ENA 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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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박은빈X강태오X강기영이 밝힌 2막 관전 포인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시청자의 마음의 온도를 더욱 높인다.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가 식을 줄 모르는 열풍 속 오늘(27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반환점을 돈다. 이날 9회 방송에 앞서 ‘우영우’ 측은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이 밝힌 작품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와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드라마의 중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 배우들이다. 우영우 그 자체가 되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끈 박은빈, 이준호 역으로 한도 초과의 설렘을 유발한 강태오, 정명석이라는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한 강기영 등 배우들의 호연은 유인식 감독의 연출, 문지원 작가의 극본과 시너지를 이루며 웰메이드 힐링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공개된 소감에서 먼저 배우들은 입을 모아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은빈은 “영우를 매일같이 사랑하고 있었던 나에겐 영우를 사랑하는 것이 익숙했지만, 시청자들도 기대 이상의 관심과 사랑을 보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영우의 이야기를 반겨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내 마음을 충만하게 하고 있다”고 벅찬 소감을 드러냈다. 특히 첫 방송 이후 자폐인과 병원 관계자 등에게 그들의 이야기가 담긴 손편지를 받은 기억을 떠올리며 “조심스러워했던 부분들을 이해해 주고, 절대 왜곡되지 않았으면 했던 마음을 알아줘서 고마웠다”고 진심을 전했다. 강태오는 “모든 사람에게 힐링을 주는 따뜻한 스토리에 시청자들도 스며든 것 같다. 나도 시청자 입장에서 우영우와 그의 주변 인물들을 응원하며 소소한 행복과 감동을 하고 있다”며 “배우들이 각자의 역할을 아끼고 애정하는 만큼, 모든 캐릭터를 많이 사랑해주는 것 같아 뭉클하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강기영은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웃을 일이 많이 없었을 시청자를 미소 짓게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큰 영광”이라며 “살면서 들어볼 수 있을까 싶었던 ‘섹시하다’는 댓글도 봤는데 무척이나 고맙다”고 했다. 세 사람은 각자 기억에 남는 명장면과 명대사도 꼽았다. 박은빈은 “힘에 부치는 순간들도 분명 있었지만, 매 장면 최선을 다했기에 어느 한 가지만을 뽑기가 어렵다. 시청자도 되도록 많은 장면을 기억해 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8회의 엔딩 장면을 촬영한 날이 태수미(진경 분) 변호사를 처음 보는 날이었는데, 자신을 낳아준 친모에게 “저를 기억하지 못하십니까?”라고 말하는 영우의 마음이 너무 쓸쓸하고 아파서 대본을 볼 때보다 실제로 대사를 내뱉으며 울컥하는 감정이 컸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강태오는 ‘변호사님 같은 변호사가 내 편을 들어주면 좋겠어요’라는 이준호의 대사를 뽑았다. “영우를 향한 준호의 마음이 고스란히 잘 담긴 대사로 어떤 수식과 표현이 필요 없이 진심을 꾸미지 않고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연기에 임한 진지한 마음가짐을 엿보게 했다. 강기영은 ‘봄날의 햇살 최수연’ 신을 언급하며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말의 힘에 대해 깨닫게 된 장면”이라고 답했다. 지난 5회에서 우영우가 최수연(하윤경 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너는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라고 말하는 이 장면은 수많은 시청자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기며 방송 직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달군 바 있다. 마지막으로 박은빈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사건들을 접하며 계속해서 나아가는 영우의 성장, 그리고 모두의 발전”을 2막 관전 포인트로 짚으며 “어엿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영우가 어떻게 앞으로 향하는지 함께 지켜봐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개인적으로 저는 최종회(16회)가 참 좋다. 영우가 하고자 하는 말이, 그동안의 집합체가 녹아있어 배우로서는 많은 부담이 되었으나 영우를 끝까지 열렬히 응원했던 한 사람으로서는 가슴 훈훈한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라고 귀띔하기도. 강태오 역시 ‘성장’을 키워드로 꼽으며 “2막에 접어들면서 준호가 영우와 함께 성장하고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끝으로 강기영은 “한바다 변호사들만큼이나 배우들 간의 케미스트리가 더욱 맞아가는 2막이 남았다. 여러분 즐길 준비 되셨습니까? 2막 시작합니다”는 유쾌한 인사를 전했다. ‘우영우’ 9회는 오늘(27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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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필모 깨기’ 열풍…작품마다 인생 캐릭터 탄생

배우 박은빈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가 주목받고 있다. 2022년 신드롬급 인기를 모으고 있는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박은빈의 필모그래피가 회자되며 그의 ‘필모 깨기’로 이어지고 있다. 한 사람이 연기한 캐릭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극과 극 캐릭터들을 안정되게 소화한 박은빈의 연기가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아동복 모델로 데뷔 한 박은빈은 아역을 시작으로 다양한 드라마를 거치며 안정적이고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 올렸다. 그리고 드라마 ‘청춘시대’를 통해 이전까지 그의 연기를 봐온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박은빈은 이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성인 연기자로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스스로 입증했다.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야구 구단 운영팀에서 유일한 여성 운영팀장이자 최연소 운영팀장 이세영으로 변해 걸크러시로 무장한 당찬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스토브리그의 명대사로 회자되는 “선은 니가 넘었어!” 신은 박은빈의 폭발하는 연기 내공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명장면이었다. 이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청춘의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로맨스 장인의 탄생을 알렸다. 박은빈은 캐릭터의 고요한 물결 같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그의 짙은 감정 연기는 브라운관 너머의 시청자들에게 캐릭터의 감정선을 그대로 전하며 드라마의 몰입도와 설렘 지수를 높였다. 여기에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한 악장을 대역 없이 연주한 박은빈의 부단한 노력 역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다음 작품 ‘연모’에서 박은빈은 전무후무한 남장 여자 왕 이휘로 완벽히 변신해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왕재로서 손색없는 능력과 왕세자다운 강인함, 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여려지고 마는 이휘의 복잡한 마음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모습 등 드라마의 완급을 조절하며 캐릭터의 서사를 탄탄히 그려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연모’는 원탑 주연으로서 드라마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는 박은빈의 가진 힘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전 세계 순위 톱10에 랭크되는 등 K사극의 역사를 다시 쓰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박은빈은 올여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 우영우를 연기하며 안방극장에 힐링을 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성실하고 충실하게 쌓아 올린 연기 내공을 마음껏 펼치고 있는 그는 목소리 톤부터 손짓, 걸음걸이, 눈빛 등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영우의 진심을 제일 먼저 알아주고 영우의 진심과 박은빈의 진심을 더해서 보시는 분들로 하여금 마음을 느껴주면 좋겠다”고 말했던 박은빈의 말처럼 치열한 노력과 진정성은 우영우라는 캐릭터를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완성해 많은 이들을 ‘영우 앓이’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러한 박은빈의 열연에 힘입어 ‘우영우’ 6회는 시청률 9.6%를 기록하며 ENA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고,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는 물론, 넷플릭스 한국 순위와 가장 많이 본 비영어권 TV 시리즈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박은빈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서로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들이 지닌 특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각 인물들이 가진 서사의 깊이를 더해가는 그만의 표현력과 완급 조절의 힘은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한층 배가 시켜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라고 불릴 정도로 각 캐릭터마다 두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자신만의 속도로 차분히 쌓아온 연기 내공이 만개하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지닌 ‘믿보배’로 성장한 박은빈. 박은빈이 선보일 우영우의 성장의 이야기에 기대가 높아진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회는 20일 오후 9시 ENA채널을 통해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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